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 중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려면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살려보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1. 외국인이란 무엇이고,
2. 외국인이 종목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3. 그리고 외국인의 매매동향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외국인이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라 함은, 해외국적의 개인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외국 법인'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주로 외국계 투자은행 (JP Morgan Chase,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Deutshe Bank 등)이나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 등을 말하며 개인투자자도 "외국인"에 포함됩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높은 기업의 주식, 우선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기금은 10년 이상 장기로, 뮤추얼 펀드나 기관투자가들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반면에 헤지펀드나 개인투자자 중에는 투기성이 강한 단기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인/기관투자가의 목표수익률은 보통 5년간 2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개인들보다 자금력과 정보력이 압도적이므로 외국인들의 매매에 따라 주가가 좌지우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타매매를 주로하는 투자자는 외국인의 매매경향을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cf. 연기금이란
연기금은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기금으로는 국민연금기금, 공무원연금기금, 우체국보험기금, 사학연금기금의 4가지가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가입하는 것이어서 사회보장적인 성격이 강하며, 따라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이므로 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외국인이 종목을 고르는 기준 4가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에게 직접 투자를 최초로 허용한 시기는 1992년입니다. 그 이후로 외국인이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IMF 구제 금융을 받던 1998년에는 외국인에 대한 투자한도가 완전히 철폐됐는데(자본시장법에서 정하는 특정종목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3대 통신사 등은 외국인이 50%이상 보유금지)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은 2004년 3월까지 시가총액의 44.5%로 급격히 올랐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3월에는 29.1%까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현재는시가총액대비 30% 안팎으로 보유비중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중에는 미국이 약 40%, 유럽이 약 20% 후반, 아시아가 10%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래비중도 20%정도라서,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은 가장 큰 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종목을 선정하면, 목표수량을 채울 때까지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매도시에도 계속 매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도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체크해보면서 매매하는 것이 필수사항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의 투자를 따라 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형태는 다음의 4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1) 가치주 투자
외국인들은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올라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주로 업종별 대표주와 시장점유율이 높은 가치주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치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화학, 삼성화재, KB금융, 신한금 등이 있습니다.
2) 성장주 투자
다른 산업에 비해 더 성장성이 있는 산업은 무엇인지, 또 어떤 기업이 매출액 증가율과 이익증가율이 높은지 찾아서 투자를 합니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여 적중할 경우에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러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찾기 위해 기업을 방문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기업을 점검하지만 점검하는 핵심은 미래 EPS와 미래 PER 지표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장성이 높은 산업으로는 IT, 바이오, 환경 관련, 로봇 산업 등이 있습니다.
EPS와 PER에 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에 적어두었습니다.
https://cnadysam.tistory.com/19
EPS,PER의 정의와 활용방법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란? EPS란 세후 순이익(Earning)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1주당 1년간 순이익을 얼마나 만들어 냈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하기에
cnadysam.tistory.com
그 외에도 외국인의 투자 방법으로는
3) 배당주식투자,
4) 시장흐름에 따른 단기투자
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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