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주가 그래프로는 봉차트를 사용합니다.
봉차트에서 '봉'은 '막대기'를 뜻하는 부분입니다. 봉차트는 막대기 모양으로 그려지며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어로는 막대기 모양이 양초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candle 차트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봉차트가 그려지는 방법과 해석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봉차트란?
18세기에 일본에서 혼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고 전해집니다.
파란색 막대기로 표현되면 음봉, 빨간색 막대기로 표현되면 양봉이라고 합니다.
시가는 주식시장이 시작될 때의 가격, 종가는 주식시간이 종결될 때(장 마감시) 가격을 말합니다.
고가는 장중에 최고가격, 저가는 장중에 최저가격을 말합니다.
따라서 음봉이 된다면 장이 시작할 때의 가격보다 끝날 때의 가격이 낮으므로 주가가 하락한 것이고, 양봉이 된다면 끝날 때의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입니다.
음봉과 양봉은 하루 동안의 가격 변화만으로 그리는 것이므로 전일 주가나 주가의 추세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봉차트의 종류 1 : 일봉차트, 주봉차트, 월봉차트 (작성기간에 따른 분류)
봉차트는 작성한 기간의 단위에 따라 일봉차트, 주봉차트, 월봉차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HTS, MTS, 포털사 증권 페이지에 가면 차트를 볼수 있는데, 다음 증권창에서는 분봉(5분, 10분, 30분, 60분) 단위로 나눠서 보여주는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일봉은 하루동안의, 주봉은 1주일간의, 월봉은 1달간의 주가의 시작점, 종결점, 최고점, 최저점을 보여줍니다.
개별 단위의 봉차트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려놓은 것을 보면 특정한 추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봉차트는 단기간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고, 주봉과 월봉은 중장기동안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이용합니다.
■ 봉차트의 종류 2 : 미국식 라인차트, 일본식 캔들차트 (작성방법에 따른 분류)
(1) 일본식 캔들차트
우리나라는 위에 소개한 것과 같이 일본식 차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증시가 처음 개장된 시기가 일제 강점기이기 때문에 일본의 제도를 들여온 것이 많습니다.
(2) 미국식 라인차트 (line chart)
반면 미국식 차트는 모양이 좀 다릅니다.
한국식 차트와 달라서 좀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미국은 막대기 모양이 아니라 긴 선으로 표현을 합니다.
선분의 맨 위 끝점이 고가를 나타내고 맨 아래 끝점이 저가를 나타냅니다. 가운데에 뻗쳐 나온 선은 종가를 나타냅니다.
(3) 미국식 바차트(bar chart)
미국도 막대모양의 차트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bar chart라고도 합니다.
일본식 candle chart와 다른 점은, 음봉과 양봉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즉, 한국과 일본은 상승한 날이 빨강색 양복, 주가가 시작점보다 하락하여 끝난 날이 파란색 음봉이 됩니다.
그러나 미국은 주가가 상승하여 끝나면 파란색 막대기, 주가가 시작때보다 하락한 채로 끝나면 빨간색 막대기로 표현합니다. 영어권에서는 파란색을 귀족적인 색이라고 여겨서 그렇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 사이트서는 파란색 대신 초록색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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