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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옵션 거래의 개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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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에서 대표적인 파생상품으로는 선물, 스왑, 옵션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옵션의 개념과 종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옵션의 개념

 

옵션(Option)의 영어 단어 뜻은 "선택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티셔츠를 사는데, 티셔츠의 색상이 빨강, 회색, 검정의 3가지가 있어서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각각의 '빨강', '회색', '검정'이 티셔츠의 옵션인 것입니다.

 

금융권에서도 같은 의미로 옵션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즉, 만기에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 권리를 행사하고, 불리할 경우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두 가지의 옵션(권리를 행사하거나 행사하지 않거나)이 있는 상품이 옵션 상품인데,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옵션 계약이라 합니다.

 

 

■ 옵션과 선물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옵션과 선물은 장래에 정해놓은 시점에, 특정 대상물을 매매한다는 점에서 선물과 비슷합니다. 

또한, 선물과 마찬가지로 일일정산을 하여 매일매일 투자의 이익과 손실을 계좌에 반영하고, 만기나 매매시 현금결제를 통해 청산하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차이점

 

선물은 만기일에 선택권(option)이 없습니다. 즉 자신이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선물매수자는 선물을 매수해야 하고 선물매도자는 선물을 매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옵션은 만기일에 선택권(option)이 있습니다. 자신이 이익을 보면 권리를 행사하고(팔 권리이건, 살 권리이건), 손해를 보게된다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권리를 갖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것을 프리미엄(premium)이라고 합니다. 

 

 

 

■ 옵션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KOSPI200 지수 옵션, 코스닥 50 옵션, 개별주식 옵션 등 3종류의 옵션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KOSPI200지수 옵션이 전체 옵션 거래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가지수 옵션거래"란, 만기 시점에서, 주가지수를 행사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행사가격(exercise price, strike price) : 옵션의 소유자가 주식 또는 주가 지수를 만기에 사거나 팔 때 적용되는 가격

옵션매수자(option buyer/hoder) :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옵션을 사는 사람
옵션매도자(option seller/writer) : 프리미엄을 받고 옵션을 파는 사람

콜 옵션(Call Option) : 살 수 있는 권리
풋 옵션(Put Option) : 팔 수 있는 권리

 

 

■ 옵션의 특징

 

 

 

1. 옵션이란, 권리를 사고 파는 거래

 

프리미엄을 주고 권리를 사고파는 거래가 옵션입니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 옵션(Call Option), 팔 수 있는 권리를 (Put Option)이라고 합니다.

 

콜옵션의 예

 

예를 들면 현재  KOSPI200 지수가 100인데, 증권시장이 좋아져서 1개월 내로 101보다 높이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1이라는 값을 치르고 (즉, 1이라는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KOSPI200 지수를 100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정말로 1개월 이내에 101 이상으로 지수가 상승한다면 콜옵션울 매수한 투자자는 권리를 행사하거나 되팔아서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103으로 상승했을 때, 100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2라는 수익을 얻게 됩니다.

103(지수) - 100(행사가) - 1(지불한 프리미엄) =2

 

만약 계산한 값이 0이 나오면 옵션을 그냥 버리면 됩니다. 

 

 

풋옵션의 예

 

 KOSPI200 지수가 현재 100인데, 주가가 98 이하로 떨어질 것 같으면, 프리미엄 2를 지급하고 행사가격 100인 풋옵션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지수가 1개월 이내에 98 아래로 떨어지면 풋옵션 매수자는 100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여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만약 지수가 98 이하까지 떨어지지 않으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포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96이 되면 풋옵션 매수자는 2라는 수익을 얻게 됩니다.

100(행사가) - 96 (지수) -2 (지불한 프리미엄) = 2

 

 

2. 매수자와 매도자의 수익은 서로 반대

 

 

 

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이익이 되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프리미엄(옵션가격)만큼만 손해를 보고 포기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행사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권리는 있지만, 이에 따른 의무는 없습니다. 

 

따라서 매수자의 경우 손실은 지불한 옵션가격으로 한정되지만, 수익이 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이 없습니다. 

 

반면에, 그 옵션을 매도한 사람은, 돈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 중도에 권리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매도자의 이익은 옵션을 매도한 금액에 국한되지만, 예상이 빗나갔을 때는 손해가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매도한 옵션을 손해를 보면서 중간에 다시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3. 옵션의 시간가치

 

옵션의 가치는 행사가치와 시간가치가 있는데, 시간가치는 정해진 기간 내에 주가의 변동성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치입니다. 

시간 가치는 옵션 기간이 끝나면 0이 됩니다. 

 

 

옵션의 개념, 특징
옵션의 개념, 특징

 

 

 

 

옵션 거래의 종류에 대해 알고싶으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https://cnadysam.tistory.com/65

 

KOSPI200 지수 옵션 거래 종류 : 형태별, 결제월별, 행사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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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거래 기법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https://cnadysam.tistory.com/66

 

옵션거래의 6가지 전략 : 커버드 콜, 콜옵션, 풋옵션, 스트래들, 스트랭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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