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는 운용방식에 따라서 적립식 펀드, 인덱스펀드, 뮤추얼펀드, 액티브펀드, 패시브펀드, 사모 펀드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1. 적립식 펀드
은행에서 적금에 가입하면 매월 정해진 금액을 입금하듯이, 적립식 펀드도 일정기간마다 일정금액을 불입하면 운용사가 주식, 채권 등에 투자를 하고, 그렇게 얻어진 수익을 나눠주는 펀드입니다.
불입하는 금액은 개인이 원하는 만큼 설정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돈을 납입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대상에 따라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가 있는데, 주식형 펀드는 상승장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전문가가 분산투자를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만기 때 투자대상의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인덱스 펀드
S&P 500, KOSPI200 등과 동일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특정 지수를 복제하는 것이 목적인 펀드입니다.
(이렇게 정해진 기초지수를 잘 쫓아가도록 노력하는 펀드를 패시브 펀드라고 합니다.)
무조건 가격이 오르는게 좋은 것이 아니라 지수를 잘 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 코스피 200에 편입된 종목들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여 운용합니다.
참고: 액티브 펀드란?
패시브 펀드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라면, 액티브 펀드는 사람의 판단이 개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더 담고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덜어내면서 운용합니다.
벤치마크를 정해두고 이것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3. 뮤추얼 펀드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투자회사입니다. 이런 투자회사는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한 투자자산을 전문 운용회사에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태로 되돌려주는 회사형 투자신탁회사입니다.
중도에 펀드를 매매할 수 있으면 '개방형'이라고 하고 중도에 판매가 불가능하면 '폐쇄형'이라고 합니다.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은, 뮤추얼 펀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고, 자금을 회수하려면 주식을 매도하면 됩니다.
4. 사모펀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투자자 모집은 비공개로 하며, 일반 투자자들의 수는 100인 이하로 합니다.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나 기관투자가들이 모집 대상이 됩니다.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사적인 성향이 있어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으므로 공모펀드와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고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합니다.
5. DLS (Derivative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증권)
이자율, 환율, 원자재(금, 은, 원유), 신용위험 등의 투자자산(주식 제외)이 일정한 기간 동안 정해진 구간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고,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도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의 금융상품입니다.
증권사에서 발행하고 증권사와 은행에서 판매합니다. ELS와 비슷한 성격이 있습니다.
■ ETF 고를 때 유의할 사항 (유뷰브 박곰희 TV 내용 요약)
1. 순자산 (높을 수록 좋음)
주식을 볼 때 시가총액을 보듯이, ETF도 모든 것을 다 모은 크기를 의미하는 순자산을 봅니다.
순자산이 높다고수익률이 좋지는 않지만 많은 투자가들이 선택했다는 사실, 대표성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에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제일 크고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것을 고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거래량(높을 수록 좋음)
ETF는 주식시장에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만나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거래하려는 사람이 많아야 원하는 가격으로 바로바로 거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3. 수익률 (높을 수록 좋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일지라도 수익률은 미세하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익률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4. 괴리율 (낮을 수록 좋음)
사람들이 ETF를 사고 팔다보니, ETF가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 ETF의 실제 순자산의 가치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 차이가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괴리율이 음수이면 순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고, 양수이면 고평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5. 추적오차(낮을 수록 좋음)
ETF가 궁극적으로 쫓아야 하는 지수에서 어느 정도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정도입니다.
차이가 없을 수록 좋습니다.
6. 보수 (낮을 수록 좋음)
ETF는 운용보수가 낮은 편이지만 ETF마다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단기간은 미묘한 차이일지라도 수년, 수십 년간 보유한다면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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