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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PBR(주가 순자산 비율) 을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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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주가순자산비율)이란?

 

PBR은 Price to Book-value Ratio의 약자로서 "주가 순자산 비율"이라고 합니다.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낸 값인데, 다시 말해서 기업의 시가총액이 기업이 가진 순자산에 비해 몇 배가 되느냐, 즉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기업의 청산가치(장부상의 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쓰입니다. 

 

PBR = 주가 ÷ 1주당 자산 = 시가총액(시장가치) ÷ 순자산(장부가치)

 

PER이 기업의 수익성(Earning)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것에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Book-value)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BR은 회사를 고정된 값(장부상의 가치)으로 보는 반면, PER은 유동적인 면으로 보고 있으므로 두 지표는 서로 보완적입니다.

 

PBR은 장부가격으로 계산되는만큼,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며, 계산기준이 되는 장부가는 현재가격이 아니라 전기의 결산일 기준의 가격인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PBR지표 차트를 보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cnadysam.tistory.com/22

 

PBR 차트를 MTS에서 보는 방법(feat. 신한투자증권 MTS사용)

PBR 수치에 대한 요약 PBR(주가순자산 비율)은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나 높은 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이 수치가 1이면 기업의 가치가 주가와 같다는 뜻이고 1보다 낮으면 주가가 기업

cnadysam.tistory.com

 

PBR의-의미와-활용
PBR의-의미와-활용

 

PBR공식을 변형시키면

 

PBR공식을 변형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당순이익을 약분하면 PBR이 나오므로 두 식은 같은 식이 됩니다.

즉,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ER(주가수익비율)을 곱하면 PBR이 나옵니다.

 

PBR 계산공식의 변형
PBR 계산공식의 변형

 

 

ROE는 이익(Earning)과 주가를 비교한 값을 특정 시점에 구한 것이고, PER은 기업의 수익성을 구한 것이므로, 이 두 가지 값을 곱하여 나오는 PBR은 두 특성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BR은 기업의 자산가치를 평가한 것 뿐 아니라 수익가치까지 평가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의 해석

 

▶ PBR(주가순자산 비율)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표시합니다.

따라서 PBR이 높다는 말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이며,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 PBR을 흔히 청산가치라고 말합니다.

PBR이 1이면 주가와 기업의 청산가치가 같다는 뜻이고, 1 이하이면 주가가 낮아서 기업의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 청산가치로 본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보다는 하락하는 시기에, 즉 최악의 경우 어느 선까지 하락해야 바닥인지를 가늠해 볼 때 유용한 지표입니다. 

 

▶ 지난 달만 해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정부정책으로 인해 PBR이 낮은 주식을 사는 열풍이 불었었는데, PBR이 1 미만이라고 해서 함부로 매수를 하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의 자산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 PBR을 청산가치로 본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PBR은 장부가치가 주가보다 낮다는 의미이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말은 아닙니다. 대체로 청산가치는 장부가치보다 낮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PBR은 부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지표입니다. 

(4) 회사의 내부적 문제나 불황이 있다면 기관투자가들은 알수 있기 때문에 PBR이 1 미만이 됩니다. 이때, 개인투자자들이 내부 상황을 잘 모르고 재무제표만으로 판단하여 투자하면  value trap에 걸려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 데이비드 드레먼(펀드매니저)는 기본적 분석지표 중 PER 다음으로 효과적인 것은 PBR이라고 말했습니다. 

 

▶ 서울대학교 문병로 교수는, 한국기업들의 재무제표는 신뢰도가 낮으므로 PBR보다는  PER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유진 파머는 낮은 PBR 기업이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웃돌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 주가지수의 PBR이 높으면 (5~6 정도만 되어도) 버블을 의미합니다. 

 

▶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 PBR의 기업들은 미래 가능성이 좋지 않은 분야에 있거나 악재등이 반영된 주가일 확률이 높으므로 조심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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