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

무상증자, 유상증자, 공모주 청약은 이득일까, 손실일까?

반응형

 

1. 무상증자

 

무상증자란?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니 호재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이 늘어난 만큼 1주당 가격은 낮아지므로 기업의 자산 크기는 그대로입니다. 

 

무상증재는 호재인가?

이론적으로는 늘어난 주식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가가 그보다 적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주가가 1만 원인 주식 100주가 있었는데, 30% 무상증자를 받으면 주식 수는 130주가 되고 주가는 76000원으로 떨어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8만 원대에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갑자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주가가 싸 보이기 때문에 매수 세력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도, 악재도 아닙니다. 

 

 

2.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하면서, 돈을 받고 파는 것을 말합니다.

 

 

유상증자는 호재인가?

이때 주주들의 청약을 장려하기 위해 주식 가격을 할인하는데, 할인율에 비해 증자 규모가 크면, 증자 이후, 주식 물량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호재가 아니라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증권시장이 활황기라서 상승하는 추세에 있을 경우는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업 전망이 좋거나 시장 전망이 좋을 때는 호재로 작용하므로 청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이 상장을 하면서 발행하는 주식을 사겠다고 투자자들이 신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모주 청약은 이득이 될까?

공모가는 시장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상은, 공모가보다 따블로 (double,  2배로) 상승한 경우이고 따따상은 첫날 2배 정도 상승, 둘째 날도 2배 정도 상승한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공식적인 표현은 아니고 업계에서 줄여 부르는 속칭입니다. 

 

BTS의 인기로, 따상을 예상하는 투자자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한동안 공모주 가격을 넘지 못했습니다.

 

 

단, 증권시장이 과열된 시기에는 공모가도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어서, 상장한 직후 가격이 바로 하락하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에 상장한 하이브의 경우 BTS로 인해 기대가 높았으나, 20만 원 정도였던 공모가가 상장 후 13만 원대로 계속 하락을 했습니다. 

그 후 40만 원대로 올라간 적도 있고 현재는 20만 원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면 장기보유를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 알아두면 좋은 기타 주식용어

 

 

액면가 (par value)

액면가란 증권의 표면에 적힌 금액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5000원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업이 주식을 발행할 때 1주당 발행 가격을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의 총 6가지 금액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발행할 수 있습니다. 

 

액면가는 기업의 정관에 기재를 합니다.

법인 설립 당시 정관에 기재되어 있는 주식 1주의 최저금액 기준을 위해 작성해 두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상법에는 원칙적으로 주식은 액면미달의 가액으로 발행할 수 없다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액면가가 없는 무액면 주식도 있습니다. 

 

무액면 주식

회사의 정관(회사의 설립, 조직, 업무 활동 등에 관한 기본 규칙을 정한 문서)에 액면가를 쓰지 않은 주식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액면 주식의 기업이 상장에 성공한 경우가 한 건도 없습니다. 

 

 

액면가를 참고해야 하는 이유

위에서 예로 든 하이브의 경우 <투자정보> 란을 보시면 액면가가 1주당 50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 네이버 주가는 189900원이고, 하이브 주가는 203000원인데, 하이브의 주가가 더 높으니 하이브가 고가주일까요?

 

네이버는 액면가가 100원, 하이브는 500원이니 같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네이버는 949500원이 되어 네이버가 더 고가주가 됩니다. 

 

 

 

전자증권제도

2019년 9월 16일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전에는 실물증권 발행제도를 사용했는데, 실물 증권의 위조와 변조, 유통 및 보관에 드는 비용 발생등, 비효율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비효율성을 제거하고자 실물증권 발행제도를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증권제도란, 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등의 실무를 처리할 때, 실물증권이 없이 전자등록 방법으로만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자 등록된 증권은 실물 발행이 금지됩니다. 

 

OECD국가 대부분이 전자증권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