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우는 주식시장을 관찰하면서 주가의 변동에 파동과 같은 흐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발견해내내 다우 추세이론이란 무엇이며, 주가의 파동을 구분할 수 있는 6개의 국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우 추세이론(Dow theory)이란?
미국의 금융전문가 찰스 다우(Charles H. Dow)가 만들어낸 이론입니다. 찰스 다우는 미국의 대표 경제지인 <월스트리트 저널>과 <다우존스사>를 설립한 금융인입니다. 찰스 다우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우는 "다우운송평균지수"(20개 철도주 평균지수와 30개 공업주 평균지수로 구성됨)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증시 추세를 판단하는 기법을 고안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아무 규칙 없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파동 운동을 하면서 움직이는데, 이 이론은 1929년의 뉴욕주가 대폭락을 예견함으로써 유명해졌습니다.
그 파동을 관찰하면, 증권시장의 순환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데, 강세시장과 약세시장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가는 단기추세(매일매일의 단기적인 주가 변동-단기적으로는 파동의 진폭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분석할 가치가 없음), 중기추세 (3개월~수개월-장기추세를 예측하고 장기추세의 전환시기를 포착할 수 있음), 장기 추세(1년~10년에 걸친 증권시장의 흐름)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장기추세는 다시 강세시장 3국면과 약세시장 3국면의 6개 국면으로 구분됩니다. 강세시장 3국면은 매집국면, 상승국면(Mark up), 과열국면의 3개 국면으로 구분되고, 약세시장은 분산국면, 공포국면, 침체국면의 3개 국면으로 진행됩니다.
1. 매집국면 (강세시장 제 1국면)
강세시장의 제 1국면인 매집국면은 아직 경제가 활발하지 못한시기입니다. 경제나 기업환경, 시장여건도 회복되지 못하여 언론기사도 어두운 기사들이 가득합니다.
장래 전망을 어둡게 느낀 투자자들은 매물을 내놓지만 전문투자자들은 일반인들이 내놓은 매물을 사들입니다. 이 시기에 주식을 사서 중장기로 보유하는 사람은 큰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시장을 떠나며 매도하지만 전문투자자들은 매수를 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상승국면 (강세시장 제 2국면)
강세시장의 제2국면인 상승 국면에서는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합니다.
일반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 되어 주가가 상승합니다. 뉴스들 가운데 호재에 민감한 반면 악재에는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단계는, 기술적 분석에 따라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때입니다.
3. 과열국면 (강세시장 제 3국면)
강세시장 제 3국면인 과열국면에서는 경제와 기업수익에 관한 각종 통계치가 호조를 나타냅니다.
신주발행도 급격히 증가하며, 대중매체에서 증권시장에 관한 소식이 top으로 등장하기도 할 만큼 과열된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나, 주식투자에 경험 없는 사람들도 계속 망설이다가 확신을 가지고 적극 매입에 나서는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이 과열됩니다.
그러나 이 때 매수하게 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4. 분산국면 (약세시장 제1국면)
약세시장의 제1국면인 분산국면은 전문투자자들이 시장을 빠져나가는 단계입니다. 전문투자자들인 이익을 실현했고, 시장의 과열을 감지했기 때문에 매물을 내놓습니다. 투자자들이 호재에 반응이 없고 악재에 민감하며 해외뉴스에도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공포국면 (약세시장 제 2국면)
경제 및 기업의 영업이익에 관한 실적 발표가 나쁘게 나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매도하려고 하고 매수세는 위축되기 때문에 주가는 수직으로 급락하기도 합니다.
이 때는 거래량도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를 공황국면(panic phase)라고 합니다. 이 국면이 지난 뒤에는 상당히 긴 회복국면이나 보합상태가 나타남으로써 약세시장 제3국면이 시작됩니다.
6. 침체국면 (약세시장 제 3국면)
침에국면 전 단계인 공포국면에서 미처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물로 인해 투매양상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주가는 계속 하락세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주가의 낙폭이 줄어듭니다. 기업의 수익성도 좋지 않고, 주가가 계속 떨어진다는 정보가 주식시장에 퍼져있기 때문에 이를 침체국면이라고 합니다.
침체국면이 지나면 다시 매집국면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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